자동차에서 스마트폰 충전할때 연비는?
차량에 탑승해서 가장 먼저 스마트폰을 차량의 거치대에 올려두지 않나요? 충전기를 꽂기도 하고 무선충전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엔 센터패시아나 기어박스 앞 또는 콘솔박스 쪽에 스마트폰을 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옵션의 차량도 나옵니다.
자동차에서 스마트폰 충전할때 연비는?
자칫 주행시에는 전기가 가동되기 때문에 차량에서 충전하는 것은 공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유명한 자동차회사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의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에서 스마트폰 1대를 충전할 때 소비되는 기름은 휘발유 1리터 당 12.7m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어느정도의 차이일까요?
스마트폰 가정내 충전과 차량 충전의 차이
일반 가정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것과 비교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에서 스마트폰을 한시간동안 충전할 경우 약 60원(1달러당 1100원 / 1리터당 1500원 기준)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집에서 충전할 경우 0.9원(200 kWh이하 88.3원 기준)입니다. 이 차이는 대략 66.6배의 차이를 보입니다.
GM에서는 자동차에 연결된 스마트폰을 완전 충전하는데 약 4.8W가 필요하며 이는 휘발유 1L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휘발유 1 리터면 상황에 따라 30km에서 60km까지도 운행할 수 있고 최근 2021년 기준 셀프주유소에서 충전할 경우 1400~1600원 사이로 휘발유 가격이 측정되는 만큼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스마트폰 자동차에서 충전하면 환경문제.
차량 내부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것은 비용, 경제적인 연비뿐 아니라 환경적인 면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정 충전에 비해서 2배가량 많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증가시키는 악영향이 있습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차량은 다양한 터치 패널과 전자식 계기판 등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많은 전자기기와 전기를 사용하는 옵션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차를 살 때는 연비도 고민하고 유지비를 고민하면서 이런 작은 부분들은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의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을 충전하지 않더라도 이미 충분히 많은 기름을 흘리고 있는거죠. 이런 상황에 급한일이 아니라면 자동차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동 중에 충전이 필요하다면 가정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해서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것이 자동차의 연비나, 전체 이산화탄소의 감소를 위해 좋습니다.
급한일이 아니라면 휴대전화는 집에서 완전 충전을 하고 이동하고 작은 보조배터리를 하나 정도 챙겨다니는것이 조금이라도 연비를 높이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