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는 방법 및 진정서 양식

과거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사건이나 최근 입양 후 양부모의 학대 끝에 생후 16개월 만에 숨진 정인이 사건에 대해서 국민적인 공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다수의 육아 정보 공유 온라인 커뮤니티 또는 소셜 미디어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진정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는 취지의 글과 인증사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기도 하죠.

이에 따라 많은 분들이 진정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으신데요. 진정서란 무엇인지 진정서에 대해서 알아보고 진정서를 작성하는 방법, 진정서의 양식, 진정서에 들어가는 내용과 진정서를 접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정서란?

진정서는 개인 또는 단체가 국가나 공공기관에 대하여 일정한 사정을 진술하고 유리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바라는 의사표시 수단으로써 일반적으로 각 개인이 침해를 받은 경우 권리 구제를 받기 위하여 관계기관에 일정한 조치를 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정서는 어떤 때에 작성할까?

일반적으로 진정이라고 하면 인허가 면허 등록 신고 등의 고충민원 일상적인 모든 민원 의미합니다. 주로 민원 사항 중에서 행정기관의 위법이나 부당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하여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진정이 많으며 이뿐만 아니라 고용주가 임금을 체불했을 경우 주로 진정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진정서 작성 방법

진정서 양식

진정서를 작성할 때에는 예의를 갖춰서 문장을 작성하고 진정서는 공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형식의 양식이 없습니다. A4 용지에 일정한 격식을 갖춰 해당 접수시키면 됩니다.
특별한 양식은 없지만 아래 첨부한 이미지와 같은 형태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진정서의 내용

진정서에 들어가야 되는 내용으로는 진정인에 대한 정보 (성명, 주소, 주민번호 앞자리, 전화번호)와 피진정인에 대한 정보로 성명과 주소 등 진정하고자 하는 내용이 반드시 들어가야 됩니다.
- 피진정인에 대한 정보는 아는 만큼 쓰시면 됩니다.
진정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기재해서 상대가 충분히 이해하고 그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기재해야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웠듯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억울하고 답답한지 육하원칙에 의해서 간단명료하게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서를 작성한 후에는 해당 관서에 제출하면 되는데 경찰청, 검찰청, 법원, 노동부 등 진정 내용에 따라 처리기관을 잘 선택해서 제출해야 민원처리가 원만하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약 피진정인, 즉 가해자와 주고받은 메시지 또는 은행 송금 내역 등 조사과정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첨부할 수 있으면 진정에 조금 더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