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고온원인 해결과 충격과 공포의 결말

컴퓨터가 30분만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켜면 부팅이 채 되기도 전에 꺼져 버리고 5분 정도 껐다가 다시 켜면 5분도 되지 않아 다시 꺼지고 그러기를 며칠을 반복해서 미루던 컴퓨터 내부 청소를 위해 컴퓨터를 뜯고 청소를 하다가 충격을 먹음

우선 컴퓨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Core temp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cpu온도를 확인하니.. 동영살 10분 돌라거 100도를 찍음
.
...세상에.. 계란구워 먹어도 되겠다...

그리고 충격적인 원인..
Warning! Remove before Installation

..그러하다
주의!설치전에 제거해주세요!!
라고 딱! 적혀있는데...
어떤놈이 컴터를 조립했는진 모르겠는데
영어를 못하거나 조립이 처음인 놈이라고 본다.

Cpu던 쿨러던 위에 서멀구리스를 발랐다면 봤을텐데.. 왜 안뗐을까..

이 컴퓨터를 친구놈이 안쓴다고 해서 몇개월전 서브컴으로 받아왔는데.. 그때도 컴이 자주 꺼진다는 얘기를들은 것 같긴 하다 설마 이런 원인을 줄이야 한동안은 별 문제 없이 사용했었는데 최근 얼마 전부터 계속 꺼지더니 이런 원인일 줄은 정말 몰랐다
우선 스티커를 떼어내고 집에 있던 여분의 서멀구리스를 발라서 다시 조립을 해 뒀다 컴퓨터가 조립된지 몇 년이 지났을 텐데 100도가 넘어서 그런 건지 써멀구리스가 말라 붙어 있지 않은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우선 내부 청소와 함께 다시 조립을 해 놓긴 했는데 스티커를 제거 해서 그런지 1시간이 넘도록 영상을 플레이해도 컴퓨터가 꺼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온도는 70도에서 80도까지 올라가긴 했으나 백도까지 찍지는 않았다.

이 서브 컴퓨터도 인터넷으로 하는 것과 동영상을 종종 보는 건 외에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다른 작업을 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업그레이드를 하던지 컴퓨터를 새로 하나 알아봐야 될 것 같다

혹시 나처럼 컴퓨터가 너무 금방 꺼진다거나 너무 CPU 상태가  고온이라면 한 번쯤은 의심을 하고 확인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건 내 추측인데 아마 내 생각에는 컴퓨터를 조립해 준 곳에서 컴퓨터가 금방 고장을 나면 다시 한번 수리를 부를 거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저렇게 스티커를 남겨두지 않았을까라는 의심도 잠깐 해 봤다